제작팀 정수아님 인터뷰

2024-01-17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플레이리스트 기획제작1팀 정수아입니다!

 

Q. 기획제작1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기획제작1팀은 주로 예능형 콘텐츠를 메인으로 기획, 제작하고 다양한 신규 포맷의 콘텐츠를 기획 및 개발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오리지널 예능 채널인 ‘KODE’ 채널을 운영하며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고,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쇼츠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형식의 브랜디드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Q. 진행 중인 업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KODE’ 채널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총 28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셀폰 코드(SELF-ON KODE)’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출연해 매회 색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인기를 얻은 KODE 채널의 첫 콘텐츠이자 주요 IP입니다. 익명성을 바탕으로 재미를 끌어내는 프로그램인만큼 회차가 지속되고 어느정도 프로그램의 컨셉이 알려지면서 이미 서로를 너무 잘 아는 관계의 출연자들이 정체를 숨겨야 하는 것이 한계점으로 느껴지기도 했는데요. 최근 출연 문의를 많이 주시는 영화, 드라마 등 같은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 조합의 출연자들도 출연하기 용이한 콘텐츠의 필요성을 느껴 기존 구성에 변주를 줘보기도 하고, 신규 IP를 기획하기도 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채널 활성화를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채널 마케팅 담당자, 외주 제작사, 작가님, 협업 브랜드사 등과 지속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며 디테일하게 ‘KODE’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런칭한 신규 IP인 ‘마이 코드(MY KODE)’는 1인 출연 가능 포맷으로, AI와 1:1로 대화하며 인물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알아보는 인터뷰물입니다. 실제 네이버의 AI 서비스인 CLOVA X와 cue:의 기술을 활용한 인터뷰물로, 지금까지 몰랐던 대화형 AI의 매력도 알게 되어 재미있게 기획했는데요. 예상치 못한 인공지능의 답변에 깜짝 놀라고 즐거워하는 출연자들의 실제 리액션들이 재미 포인트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

 

Q.  새롭게 해보고 싶은 업무가 있으시다면?

A. 개인적으로 음악과 퍼포먼스를 다루는 콘텐츠를 좋아하는 편이라 장르에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나와 음악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노래도 춤도 편하게 보여줄 수 있는 음악 IP를 기획해보고 싶습니다. 또한 드라마 기반의 리소스가 풍부한 플레이리스트에서 드라마와 예능이 결합된 형태의 새로운 포맷도 도전해보면 재밌을 거라 생각합니다.

 

Q. 정수아님만의 강점이나 업무 노하우가 있으실지 궁금합니다.

A. 오랜 기간 동안 예능 PD로서 콘텐츠를 제작했던 경험이 있어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할 때 현장의 연출 및 진행 부분까지 고려하며 기획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작진 분들과 소통할 때도 보다 폭 넓은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는 모든 분들과 재밌는 분위기를 형성해 편하게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딱딱하고 어색한 분위기가 제 성향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고, 아무래도 그런 분위기에서는 쉽게 의견을 말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좋은 분들과 친근한 관계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또한, 이게 장점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소 ‘일 중독’ 스타일이기 때문에 일상에서도 담당하고 있는 일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제가 담당한 프로그램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보다 주체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이 좋은 방향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고민하며 실행에 옮기곤 합니다.

 

Q. 플레이리스트의 장점은?

A. 많은 플레이어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플레이리스트를 구성하고 있는 플레이어 분들 한 분 한 분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고 유연한 분위기에서 수평적으로 일하는 환경이 업무적으로 큰 시너지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닉네임을 쓰고, 누구나 쉽게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스트레스 푸는 법이나 취미 생활이 있으시다면?

A. 모바일 게임도 즐겨하고, 노래도 많이 듣지만 그 중 드라마 시청을 가장 좋아합니다. 업무적으로도 콘텐츠를 많이 소비해야 하다 보니 취미로 소비할 때는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콘텐츠보다 가볍게 소비할 수 있는 유치한(?) 드라마를 더 자주 보는 것 같습니다. 장르나 국적도 가리지 않고 중국, 일본, 한국 등 다양하게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여느 분들과 같이 친구들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대화하며 스트레스를 풉니다.

 

Q. 좋아하는 플레이리스트 작품이나 캐릭터가 있으실까요?

A. 플레이리스트의 대표 IP이기도 한 <에이틴>의 도하나 캐릭터를 가장 좋아합니다.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해 나가는 시원시원한 성격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에이틴>이라는 작품 자체가 저에게는 ‘청춘’을 상징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늘 최애 순위에 올라있는 작품이자 캐릭터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은?

A. ‘셀폰 코드’는 저희 팀이 생기고 처음 기획하고 론칭했던 IP라 더욱 애정이 가는 프로그램입니다. 회사에서 믿고 지원해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론칭이 되었고, 점점 많은 분들께 알려지면서 ‘KODE’가 추구하는 방향성을 잘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셀폰 코드’를 포함하여 KODE 채널에서 재밌고 신선한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새로운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